▲ 건국대 이상은 교수 (사진제공: 건국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건국대 이상은 교수가 ‘궁중 자수’ 특강을 펼친다.

건국대는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전공 이상은 교수가 8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제전시회 ‘아름다운 궁중 자수전’ 및 국제세미나의 일환으로 특별강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에서 이 교수는 순조대왕의 둘째 딸인 복온공주(1818~1832)가 혼례 때 입었던 활옷의 문양과 자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양복식사의 정수로 꼽히는 복온공주의 활옷은 금실로 선수를 놓아 복식을 공간적으로 구분, 단아한 조형미를 나타낸다. 또 각기 다른 문양들을 전개해 일목요연함과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복온공주의 활옷은 궁중 유품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조선왕조 후기의 활옷 연구에 있어 자수기법 및 문양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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