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구글 두들이 연분홍빛 무궁화로 장식됐다. 이날은 무궁화의 날이다. (사진출처: 구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8일 구글 홈페이지에 연분홍빛 무궁화가 피었다. 무궁화는 구글 자사 두들(Doodle: 구글 로고) ‘Google’의 형태로 장식됐다.

8일은 바로 ‘무궁화의 날’. 이날이 ‘무궁화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옆으로 누운 8자가 무한대(∞)의 ‘무궁(無窮)’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8월은 전국적으로 무궁화가 가장 힘차게 피어나는 시기다. 기념일은 지난 2007년 8월에 선포된 이래로 올해 7주년을 맞이했다.

무궁화의 날은 지난 2006년 ‘나라사랑 무궁나라 어린이 기자단’의 한 어린이 기자가 “왜 무궁화의 날은 없느냐”는 글을 올렸고 그해 3월 ‘무궁화의 날 만들기’ 발의를 시점으로 시작됐다. 국민과 어린이가 참여한 1만 명의 서명을 통해 제정된 날이다.

올해 무궁화의 날 기념행사는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로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한편 구글은 지난 1998년 이래로 종종 홈페이지 두들을 바꿔 구글러(구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주로 새해 첫날, 크리스마스 등 세계적 명절과 함께 지구의 날, 스승의 날과 같은 기념일, 과학자·예술가 등의 탄생일, 아이스크림 처음 만들어진 날 등 기발한 기념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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