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퓨즈티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일반부와 여성부 모두 우승을 차지한 퍼스트제너레이션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넥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퓨즈티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1st-generation)’이 일반부와 여성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연속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사상 첫 기록으로, 일반부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경우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서든어택 최강 클랜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결승전 현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6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한편, 인터넷 중계의 최대 동시 시청자수도 5만 여명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서든어택의 홍보 모델인 배우 신세경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먼저 진행된 여성부 결승전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자각몽’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을 기록하며 가볍게 2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작부터 과감한 속공을 선보인 자각몽의 맹공에 맞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우시은과 윤은혜의 안정감 있는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고 후반전까지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6-4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서다영, 원혜미를 앞세워 추격해온 자각몽에 잠시 주춤했으나,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조민원과 윤은혜의 노련한 플레이에 힘입어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우승과 준우승의 ‘리벤지 매치’로도 많은 관심을 모은 일반부 경기에서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진 1세트에서 ‘인트로스펙션(Introspection)’이 김진구, 강병훈의 인상적인 세이브 플레이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진 2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은 1세트의 패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철벽수비를 선보이며 인트로스펙션을 완벽하게 제압했고 스나이퍼 김두리의 활약에 힘입어 6-0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가볍게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연장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인트로스펙션을 따돌리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진 4세트에서 투척무기로 전진을 혼란시킨 인트로스펙션의 정현섭, 최원중의 예리한 플레이로 결국 우승의 향방은 골든 라운드로 넘어갔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마지막 5세트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시작부터 과감한 플레이와 속공으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전을 리드했고 상대의 전략을 꿰뚫은 김두리의 신들린 플레이로 6대 1로 경기를 마무리, 서든어택 리그 최초 3연속 우승 신화를 일궈냈다.

명실상부 서든어택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퍼스트제네레이션은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일반부 1억 원, 여성부 2천만 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또한 대회 MVP를 차지한 김두리와 우시은 선수에게는 각각 2백만 원, 1백만 원의 MVP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로써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누적 상금은 총 3억 8천만 원(일반부팀 3억 4600만 원, 여성부팀 4100만 원)이 됐다.

한편 ‘퓨즈티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는 다음 tv팟, 아프리카 TV, pooq(푹)에서도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8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윈터시즌의 참가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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