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촉진지구 지정해제에 따른 주민설명회 개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8일부터 13일까지 4일간(토, 일 제외) 오후 4시에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지정해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제 추진 절차 안내 ▲지구 해제 후 도시계획의 변화 ▲해제지역의 도시관리 방안 ▲지역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안내된다.

설명회는 창신1동주민센터(8일), 창신2동주민센터(9일), 창신3동주민센터(12일), 숭인1동주민센터(13일)별로 각각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14일 서울시는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의 14개 구역 가운데 7개 구역(창신7~10, 12구역, 숭인 1~2구역)을 해제했다. 이는 서울시내 뉴타운 35곳 가운데 최초 지구 전체가 해제된 사례다.

종로구는 해제된 지역에 대해 북쪽 주거지역과 남쪽에 위치한 상업지역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분리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창신1~6구역은 청계천 수변 경관과 교통 혼잡도 등을 고려해 구역별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이상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전환 요청 시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창신7~12구역, 숭인1,2구역은 구역별 주민의 뜻에 따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대해서는 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지역은 봉제박물관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어린이집, 청소년시설ㆍ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등 건립을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뉴타운 지구 해제 이후 주민과 함께 창신동 본연의 모습을 담은 재생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무분별한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사람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종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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