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내견이 맺어준 인연 (사진출처=영국 메트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안내견이 맺어준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한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여러 매체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안내견들로 인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특별한 사연을 보도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마크 가페이(52)와 클레어 존슨(50)은 안내견 훈련 코스에서 처음 만났다.

마크의 안내견 로드와 클레어의 안내견 베니스가 서로 친해져 급기야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고 이 때문에 이들의 주인도 친해지게 된 상황인 것.

잦은 만남으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11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마크는 “2개월의 훈련기간 동안 안내견이 사랑에 빠진 덕에 나는 클레어와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이어 클레어는 “안내견이 없었다면 절대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해 자신의 안내견이 사랑을 이끈 전도사임을 밝혔다.

안내견이 맺어준 인연으로 사랑의 결실을 이루는 두 사람은 안내견과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커플의 사랑 이야기는 영국 ITV ‘나와 내 안내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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