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목표 75.5% 달성

▲ 강운태 시장이 지난 3월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 노인일자리 경진대회에 참석해 노인이 행복한 광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민선 5기 3년간 일자리 8만 7000개를 창출했다.

광주시는 민선 5기 11만 5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기업 유치, 지역산업 육성과 함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청년창업‧수제공방 육성 등 안정적인 일자리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영향평가제와 일자리목표 관리제를 도입하면서 노‧사‧민‧정 협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결과 일자리 창출 목표의 75.5%를 달성하는 결과를 거뒀다.

민간부문에서는 1만 800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국내외 경제 저성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실적이 141억 3500만 불을 기록했다. 이는 광주시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부산을 앞지르고 대전의 3배, 대구의 2배가 되는 수치다. 국내외 기업 317개와 4조 1000억 원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사회적 경제 조직(기업), 청년창업,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수제공방 등 안정적 재정 일자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6만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청년들의 창업아이템이 기업화될 수 있도록 2000만 원 내외의 사업화자금지원, 창업공간제공 등을 통해 청년창조기업 220개를 육성했다. 청년창업선도대학, 창조캠퍼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처음으로 지역에 유치해 창업인프라도 확충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인력난과 연계해 특성화고‧전문대 취업약정, 청년인턴제, 중소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해외인턴십, 장보고 거상프로젝트 등 2000명의 청년들에게 취업을 지원했다.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고객센터, 수제공방 등 여성고용 친화적 산업을 육성하고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여성 일자리 2800개를 창출했다.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취약계층은 복지와 생계지원을 연계해 재정 일자리 5만 9000개를 창출했다.

특히 노인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 취업자 수 증강률은 전년 대비 6개월 연속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로 4월부터 유사 이래 처음으로 취업자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앞으로 민선 5기 1년간 2만 8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간부문에서는 지역 완성차업체의 자동차생산 62만대 확대에 따른 협력업체 집적화, LED 융합 허브도시와 금형 산업 클러스터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등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 장애인작업장 등 사회적 경제 조직(기업) 680개 육성을 목표로 288개를 추가 설립 지원해 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 공동작업장 확대(5곳), 특례보증을 통합 사업자금 지원,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설치, 공공구매 활성화 등 사회적 경제 조직(기업)의 경영자립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일자리대책으로는 원스톱 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창업활성화거점을 마련하고 사업화 자금지원, 자금융자 등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인재추천제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으로 1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대해서는 1만 3000개 일자리 창출 목표로 복지서비스 제공과 생계지원을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시민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일자리 창출이 경제활동의 시작이자 결과물”이라며 “광주시가 목표한 11만 5000여 개 일자리 창출이 실현되도록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을 위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