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수호의지를 담은 국민 6천 명의 손도장으로 제작 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운 영화의 한 장면. (제공: 서경덕 교수)

지난해 말 전국 6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 내레이션 김장훈)’가 지난 주말 다시 재개봉했다.

최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 씨가 워싱턴포스트에 동해 및 독도 관련 전면광고를 게재 하는 쾌거를 거둔 가운데 재개봉되는 ‘미안하다 독도야’는 두 사람이 기획프로듀서와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서경덕 객원교수는 “올해 초 영화를 내린 후 초·중·고등학교에서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했다. 서울시 교육청과 일부 학교 교장선생님들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계속 단체관람을 실시해 왔다”고 전했다.

최현묵 감독은 “학생들 단체관람 문의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8월 말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맞춰 재개봉 하게 됐다. 또한 관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더 많은 도시에서 재개봉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가수 김장훈 씨는 영화의 내레이션 개런티 전액을 DVD 만드는 데 기부했으며 해외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와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 독도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가 재개봉 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