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용)이 납북자와 국군 포로의 생사를 알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25일 납북자가족모임은 북한이 납북자와 국군 포로의 생존 여부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인권 침해라며 이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 발표하도록 권고하라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 이후 63명의 비전향 장기수가 남에서 북으로 송환됐지만 납북자나 국군포로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금강산에서 발생한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북한에 권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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