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궁화 메카도시’ 강원 홍천군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1회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개최된다. (그림 제공: (사)홍천군축제위원회)
‘무궁화 메카도시’ 강원 홍천군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1회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개최된다.

(사)홍천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오전 10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돼 종합운동장과 홍천강 둔치, 무궁화공원, 도시산림공원 등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무궁화 심포지엄 등의 학술행사를 비롯해 무궁화 분재 전국 대회 출품작과 야생화 전시 등의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또 한마음 콘서트와 장병과 함께하는 위문열차, 평양예술단 공연 등이 이어지고 불꽃놀이, 청소년 휘호대회, 퀴즈대회 등의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으며 족구와 게이트볼 등 체육행사와 그네, 팔씨름, 투호 등의 민속경기도 열린다.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민족혼의 등대가 된 한서 남궁억 선생의 얼을 기리며, 남궁억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군민정신으로 승화시켜 홍천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라고 홍천군청 관계자가 소개했다.

이어 “주로 전통행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모든 행사마다 홍천군민의 꿈과 희망이 드러나고 홍천군민 전체의 화합의 장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예행사, 전통 민속경기, 체육경기를 통한 군민의 한마당 큰 잔치로서 뭉친 힘과 화합된 정신으로 향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특히 축제 위원회 측 관계자는 “농업군으로서 군민의 풍요로움과 화합의 잔치가 되는 축제의 의미를 내포해 10개 읍, 면 전 지역 선열들의 충의로운 정신을 표상으로 한다”며 “온 군민의 뜨거운 고향 사랑과 나라 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펼쳐 우리 고장이 21세기의 길목에서 한반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경(홍천군축제위원회) 회장은 “축제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터넷 최강국의 이미지에 맞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국화가 가지는 의미는 집권층의 상징이나 이념을 나타내는 꽃이지만 유일하게 단군조선 이전부터 모든 서민의 상징이며 표현이고 삶의 애환이었던 우리나라의 자랑, 무궁화를 세계 제일의 꽃으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일을 우리의 손으로 할 수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2013년까지 북방면 능평리 11만 314㎡에 100억 원을 들여 무궁화 수목원을 조성하는 한편 홍천읍 태학리 3만 2062㎡에는 10억 원을 들여 무궁화 테마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문의) (사)홍천군축제위원회 www.naraflower.net  033-435-4350, 430-2258, 2567, 2556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