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고려대 성추행 피해 여학생 가운데 3명이 가해 남학생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5일 고려대 휴학생 A씨의 ‘몰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정도가 심한 여학생 3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년 동안 여학생 19명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고려대로부터 제출받은 A씨의 몰카 동영상을 분석해 피해 정도가 심한 여학생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날 ‘성범죄 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고려대는 가해자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