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평창군 대화면 소재 땀띠공원에서 더위사냥땀띠축제 개막을 알리는 에드벌룬이 높게 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강원 평창군(군수 이석래)은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위원장 송영식)와 땀띠공원 주변의 행사장에 캠핑장을 조성하고, 물놀이 풀장과 물놀이 기구를 갖추고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축제를 개최한다.

한여름에도 10도씨를 유지하는 냉천수인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에서는 캠핑과 물놀이 풀장과 물놀이 기구, 감자삼굿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소재로 축제가 마련됐다.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은어와 송어를 맨손으로 잡고 반두를 이용해 잡아서 현지에서 회, 구이, 튀김, 매운탕으로 먹을 수 있도록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풀장을 만들어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캠핑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행사 참여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열흘간 군악대 연주, 전국 락 페스티벌, 박상민 등 연예인이 출연하는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평창아라리, 시낭송, 통기타공연,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관광객을 위해 감자캐기 체험과, 농업용 트렉터를 개조하여 관광객을 싣고 농촌 마을을 돌며 농촌의 풍습을 이해하고 특히 광천동굴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동굴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된다.

땀띠공원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 평균온도가 10도 되는 찬물에 발 오래 담그기 이벤트를 통해 오래 견디는 관광객을 선발하여 기념품도 증정한다.

축제장은 대화면 소재지와 붙어 있어 편의용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장터국밥 등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더 없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메밀부침과 감자부치기, 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고 현장에서 먹을 수 있으며, 새마을부녀회 등이 제공하는 푸짐한 먹거리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인근 평창읍(승용차로 15분)에서 축제 기간 중 메밀부치기축제(7.31~8.5)가 열려 평창의 여름축제 두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번축제를 준비한 송영식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관광경제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참여가 절실하다. 무더위가 기승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한여름 무더위를 축제와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평창더위사냥땀띠축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주최측에서 만들어 놓은 섶다리를 관광객들이 왕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평창 더위사냥땀띠축제 행사의 하나인 땀띠물에 족욕 체험을 하는 이벤트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물속에 발을 담그고 너무 차가운지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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