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 대통령 상반기 업무추진비로 9억원 사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가 사용한 상반기 업무추진비가 9억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지난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9억 1133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이 액수는 올해 초 이전 정부에서 2개월(1월 1일∼2월 24일)간 사용한 업무추진비 14억 1401만 원의 64.5%에 해당한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1~6월) 청와대에서 집행한 업무추진비는 모두 23억 2535만 원으로, 연간 예산액인 63억 1561만 원의 36.8% 수준에 해당한다.

현 박근혜 정부가 사용한 업무추진비 9억 1133만 원을 분류하면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에 5억 6511만 원(62.0%) ▲내·외빈 주요인사 초청행사비 등에 2억 6079만 원(28.6%) ▲각계각층 경·조화비 및 기념품비 등에 6323만 원(6.9%) ▲부서운영 지원 등 기타경비로 2220만 원(2.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