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제비 중국 상륙 (사진제공: 기상청-태풍 제비 중국 상륙)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초강력 제9호 태풍 ‘제비’가 중국 남부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2일 오후 7시 30분경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에 상륙했다. 

태풍의 길목인 하이커우시에서는 바람에 가로수가 뽑히고 전력시설이 파손되기도 했다.

태풍 제비는 4일 오전 9시경 베트남 하노이 서북서쪽 330km 부근 육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태풍 제비는 점차 위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중국 남부 일대에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앞서 “태풍 제비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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