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증인 채택 문제 등 새누리당과의 협상 시한에 대해 “물리적으로 오는 5일로 본다”며 “5일이 지나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협상 주체에 대해서도 “협상은 간사의 범위를 벗어났다”며 지도부 간 협상을 주장했다.
증인 채택 문제 등으로 난항을 부딪힌 국정원 국정조사는 오는 15일까지로 마무리된다. 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 없이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남은 기간도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철창장,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증언 허가서 등을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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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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