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SERI, www.seri.org)는 ‘160만 회원이 함께하는 위기극복캠페인’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SERI영상보고서-으랏차차 코리아’ 4호를 발행해 ‘한국TV산업에서 배우는 역전의 기술’의 영상을 공개했다.

‘역전의 기술’에서는 ESPN의 US여자오픈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며 지은희 선수가 크리스티커 선수와의 대결에서 2점 차이로 뒤쳐진 상황에서 계속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을 보여준다.

또한 ‘역전의 기술’ 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일전(戰)에서 7회말까지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진영 선수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기에 이른다.

그리고 8회말 지속적으로 부진에 빠져 표정이 어두운 이승엽 선수와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이와세의 대결에서 이승엽 선수가 2점 홈런을 날려 결국 대한민국이 결승 진출을 하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서 TV의 역사를 보여주고 일본과 한국의 TV생산 시작 연도와 TV방송 시작 연도를 보여주며 영상은 이어진다.

일본은 TV생산을 1953년도 TV방송은 1968년도에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은 TV생산을 일본보다 13년 늦은 1966년도에 ‘금성 VD-191’로 시작했고, TV방송도 일본보다 12년 늦은 1980년도부터 시작했다.

일본 기업들은 강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선포해 최고 화질의 브라운관 TV를 생산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은 브라운관시장을 장악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디지털과 평판으로 승부하기로 전략을 바꾼다.

10년의 개발 기간과 천문학적인 개발비의 운명을 건 과감한 승부로 마침내 대한민국은 1998년 세계최초의 디지털TV 개발 성공에 이른다.

그리고 1998년 백악관에 설치된 최초의 디지털TV는 일본이 아닌 한국의 삼성전자 HCH551W 모델이다.

2008년 LCD TV분야 세계 1위는 대한민국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5%를 차지한다. 또한 LED TV를 개발해 그 분야의 세계 1위 또한 대한민국이 차지하기에 이른다.

컨슈머리포트 자료에 따르면 4년 전인 2005년까지만 해도 PDP TV부문 10위 안에는 한국은 없었고, LCD TV부문 20위 안에도 한국 제품은 없었다.

그러나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NPD 2009년 7월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LED TV의 10대 중 9대는 한국 제품이며, 미국에서 한국의 LED TV는 17초마다 1대씩 팔리는 수준이다.

영상은 이렇게 한국 TV시장의 성장에 대해 다루고 있고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그래서 항상 역전이 가능하다’ 라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로 불리는 요기 베라 선수의 말이 나온다.

 

▲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홈페이지에 ‘위기극복캠페인’으로‘SERI영상보고서-으랏차차 코리아’를 공개하고 영상도 PC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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