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 횡성군보건소(소장 정연덕)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미담수범사례 공모전에서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3년도 공모전에는 전국 보건소에서 337편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이중 15편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는데, 횡성군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방문간호사 최명숙 씨의 ‘우리 간호언니가 다 알아요!!’라는 제목으로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던 지적장애가구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방문해 스스로 위생관리 및 투약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담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 문제가 있는 취약계층을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개인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횡성군보건소는 현재 방문간호사 8명을 전담인력으로 두고 3300여 가구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정연덕 보건소장은 “매년 방문건강관리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까지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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