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가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오늘부터 서울광장에 천막을 치고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일) 천막당사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갖고 국정원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해 원내외 병행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 민주당 대표)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반드시 국정원 개혁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를 반드시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청래 | 민주당 국정조사특위 간사)
“네 명은 반드시 청문회에 내보내겠다는 새누리당의 확약된 문서가 없는 한 그런 국조실, 청문회장에 민주당이 들어가는 것은 독가스실에 들어가는 것이다.”

민주당은 또한 모레 청계광장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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