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출연한 영화 한 두개가 아니었다”

▲ 송중기 입대, 출연 영화 (사진출처:해당 드라마, 영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2008년부터 이어온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27일 현역 육군으로 복무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그의 스크린에서의 영향력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 소년’의 연속 흥행으로 연예계 톱스타로 떠올랐다.

송중기는 그동안 미소년의 얼굴에 야성적 매력도 지닌, 여성 로망의 집합체를 표현 ‘송중기 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톱스타의 반열에 입지를 구축한 2010년 KBS2 ‘성균관 스캔들’ 2011년 SBS ‘뿌리 깊은 나무’외에도 송중기는 2008년부터 크고 작은 역할로 두각을 드러내왔다.

송중기는 2009년 ‘크리스마스에 눈이올까요?’의 한지용 역, 같은 해 이태원 살인사건의 조중필, 오감도의 재혁, 트리플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지풍호 역 등으로 주연‧조연을 가리지 않고 맡은 배역에 충실했다.

2010년 송중기는 그의 청량한 페이스와 어울리는 ‘마음이2’의 ‘동욱’으로 대중들에게 각인 된다. 성균관 스캔들로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힌 송중기는 2011년 ‘뿌리깊은 나무’와 ‘티끌모아 로맨스’를 거쳐 2012년 드디어 드라마 ‘착한남자’와 ‘늑대소년’으로 그야말로 톱스타의 위치에 우뚝 서게 됐다.

송중기의 인기는 외모 뿐아니라 목소리도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곱상한 외모와 함께 남자다운 중저음 목소리는 김수현, 유아인 등 최근 대세남들의 필수 조건이다.

이 때문에 송중기는 CF내레이션은 기본이고 2011 ‘리오’ 2012 다큐멘터리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송’이 KBS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등 다큐멘터리와 에니메이션 더빙에도 재능있는 배우로 꼽히고 있다.

한편 배우 송중기가 오는 2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터엔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가 오는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영장을 받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결정했다.

송중기는 “남은 기간 동안 활동을 잘 마무리 하고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이라며 입대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일일이 인사드리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 전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2년 동안의 군복무 잘 하고 돌아오겠다.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때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이에 네티즌은 “송중기 입대, 뭐? 입대한다고?”, “송중기 입대, 2년 동안 기다릴께요” “건강하게 훈련 잘 받고 오길” “나도 송중기 따라 갈테야~ 흑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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