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는 2014년도 예산편성 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8월부터 주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설문조사는 인터넷 및 서면 설문조사를 병행한 조사로 실시되며, 인터넷 설문조사는 삼척시 홈페이지를 통해 8월 한 달간, 서면 설문조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삼척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설문 내용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분야별 주민 투자 선호도, 세부사업별 우선 투자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좋은 아이디어나 사업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삼척시는 이번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취합된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지역발전 및 개발방향 등 각종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삼척시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과 설문조사를 통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는 688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결과 2013년도 예산편성 시 우선 투자분야는 산업경제 분야(15%), 사회복지 분야(11%), 지역개발 분야(1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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