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중국 심양에서 NCCK와 조그련 측 대표자들이 만나 회의를 가진 후 11월 평양에서 기도회를 공동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삼환 목사, 이하 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대표 강영섭, 이하 조그련)은 금년 11월에 평양봉수교회에서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공동개최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21일 중국 심양 칠보산 호텔에서 대표자 회의를 가진 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6.15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교회 평화통일공동기도회’를 오는 11월 평양 봉수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NCCK는 조그련을 상대로 다음달 대북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평양 방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조그련은 NCCK가 준비 중인 WCC 10차 총회 한국 유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NCCK 측에서 권오성 NCCK 총무를 비롯해 조성기(예장통합 사무총장)·나핵집(NCCK 화해통일위 부위원장)·권영종(기장총회 통일위원장)·이훈삼(기장총회 선교부장)·정진우(목정평 상임대표)·황필규(NCCK 국장) 목사 등 7명이 참석했고, 조그련 측에선 오경우 서기장, 김동철 선교부장을 포함해 4명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