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청신호’… 이재오 전 의원, 북한 특사 가능성도
남북관계 ‘청신호’… 이재오 전 의원, 북한 특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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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10월경 재개하기 위해 남북적십자회담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 추석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북측에 제의를 보냈고, 25일 오전 북측이 이에 수용하겠다는 응답을 보내왔다.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번 적십자회담은 지난 2년간 단절됐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또한 지난해 11월 끊어졌던 남북 직통전화를 25일 복원하고 차츰 대화모드로 돌아서는 분위기를 내비쳤다.

이 같은 북측의 태도변화는 현정은 회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가져온 직접적인 효과로 풀이된다. 줄곧 정면만을 바라보며 갈수록 골이 깊게 파였던 남북관계의 매듭을 풀어냈다는 관측이다.

딱히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정국도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직접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북측에 우리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과거와 같이 북한에 돈만 퍼주고 대화를 하는 것은 끝내야 한다”며 북한을 다른 나라와 같이 상대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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