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국평화통일협의회(대표회장 진요한 목사)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대표 강영섭, 이하 조그련)과 오는 10월 14~16일까지 평양봉수교회에서 조국평화통일기원 남북공동 기도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조국평화통일협의회 측은 지난 21일 중국 심양 무지개회관 회의실에서 조그련 측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남측에서 150여 명, 북측에서 3백여 명 등이 참석해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교회가 함께 기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도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촉구하는 통일선언문 낭독 순서도 가질 계획이다.

진요한 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남북의 평화통일과 세계선교에 놀라운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1993년 3월 조국통일기도동지협의회로 설립됐다가 통일부의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고, 1999년 8월부터 판문점과 평양봉수교회 등에서 매년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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