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어나니머스가 여성부 홈페이지 공격을 예고했다. (사진출처 :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가 여성부 홈페이지 공격을 예고했다.

29일 어나니머스의 한 해커는 트위터를 통해 “여성가족부 때문에 한 사람이 사망했다. 당신의 정책은 왜곡됐다”며 여성부 홈페이지를 링크했다.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마포대교 난간에서 투신해 사흘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여성부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후 8시경 여성부 홈페이지는 복구됐지만, 이에 대한 원인이 과다 접속에 의한 것인지, 어나니머스의 소행인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앞으로 어나니머스의 해킹 여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지난 20일에도 “여성부는 당장 셧다운제를 폐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의 정부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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