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창작스튜디오, 장애인 가족 대상 무료 원예 프로그램 운영

▲ 잠실창작스튜디오가 2013 원예 힐링 프로그램 ‘풀놀이야~!’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제공: 잠실창작스튜디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플라워 아티스트 김다희와 함께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웃음꽃을 선사하는 무료 원예 프로그램 ‘풀놀이야’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플라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 ‘풀놀이야~!’를 준비했다.

국내 유일 장애예술가 대상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 내 위치한다.

현재는 1~5급 장애인(지체, 청각장애) 시각분야 예술가 14명이 입주하고 활동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지난 2011년부터 장애예술가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예 힐링 프로그램 ‘풀놀이야~!’는 전문 플라워 아티스트의 꽃꽂이 강좌를 통해 장애인의 진로 탐색과 적응 및 진출을 돕고, 장애인 가정의 심신 치유와 소통 및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식물을 통한 원예활동은 무생물이 아닌 생물체를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으며 손으로 만지고 머리를 써서 움직이는 등 여러 감각기관을 활발하게 쓰게 한다.

다양한 색과 향기를 지닌 꽃이 좌뇌를 자극시켜 창의력을 향상시키며 촉각과 시각교육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8회 진행되며 수업에 참가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 결과물은 드로잉해 전시발표할 수 있도록 돕고, 참가자 가족이 함께 전시회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2013 원예 힐링 프로그램 ‘풀놀이야~!’ 참가자 전원에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도 지원된다.

참가신청은 잠실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선착순 10쌍(총 20명)을 모집한다.

첫 수업은 내달 26일 진행된다. 문의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운영사무실(02-423-667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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