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9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25~28일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한민족 여성 간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대회에는 32개국 520명(국외 240명·국내 28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기존 참가국은 물론 케냐, 몽골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여성 경제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 여성 경제인과 경제리더 연대 및 멘토링’ ‘한민족 여성경제연합을 위한 방안 모색’ 등 소주제별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행사 첫날 오전부터 지역담당관 회의를 시작으로 해외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만찬 등이 진행되며, 행사 이튿날 개회식과 주제별 회의가 열리게 된다.

개회식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행사 셋째 날인 27일엔 투자유치 설명회와 분야별 네트워킹, 한국이민사 박물관 등 기관 방문 등이 이뤄지며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에는 인천 세계도시 축전장 방문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웃음전도사’ 진수 테리 씨, 재무상담가 육원자 씨, 프랑스에서 각각 디자이너와 공연기획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은화 씨와 이미아 씨, 엘살바도르 여성기업가 최정순 씨, 네덜란드 제약회사 신톤 부사장 김종희 씨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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