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재기 실종, 수색 종료 28일 아침 재개(사진출처: 뉴시스, 성재기 트위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트위터를 통해 투신 예고 후 실제로 한강에 뛰어든 뒤 실종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께 중단됐다.

27일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재기 대표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대는 12개조 24명으로 구성된 수색대를 투입해 투신 추정지점인 마포대교 남단 반경 1㎞를 수색했지만 성 대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일몰시점인 오후 8시까지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일단 철수한 뒤 28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수난구조대는 사실상 성 대표가 한강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김포대교 하류 심곡 수중보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25일 성재기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강 투신 계획을 밝히고 이튿날인 26일 오후 3시 15분쯤 마포대교 남단에서 뛰어내렸다.

한편 26일 성 대표의 트위터에는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투신 인증샷이 올라왔다.

이에 네티즌은 “성재기 실종, 이해 안 된다” “성재기 실종, 퍼포먼스였는데…” “성재기 실종, 내일은 찾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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