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산 수입 수산물과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현황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배출되고 있어 일본 수입산 식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방사능 수증기 유출로 일본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일본산 수입 수산물과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현황을 매주 공개하고 있다.

식약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 3월부터 수산물 140종과 수입식품 400여 종에 대해 세슘과 요오드 함량을 매주 검사하고 있다. 세슘과 요오드는 외부환경에 의해 오염된 식품에서만 나오는 방사능 물질이다.

식약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검사된 낙지, 장어, 돔 등의 식품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세슘과 요오드의 구체적 함량 수치는 공개되지 않아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방사능 물질 조사 방법과 범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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