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을 포함한 경기도 내 8개 주요 불산 취급 사업장이 올 3·4분기 경기도 특별점검을 무사통과 했다는 결과가 발표된 지 하루도 안 돼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암모니아 누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별점검에 참여한 경기도청 환경국 환경안전관리과 담당자는 “60개 사업장 중 이번 사고가 난 사업장이 포함돼 있다. 점검 당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12∼24일 도본청, 북부환경관리사업단, 공단환경관리사업단,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60개 불산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3·4분기 특별점검을 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경기도 담당 사업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섬성전기, 페어차일드 코리아반도체, 동부하이텍, SK하이닉스, 테크펙솔류션, 하이디스 테크놀러지 등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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