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전현충원이 ‘UN군 참전과 정전60주년’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현충광장에 제작한 초대형 꽃‧잔디 글자 가운데 태극 문양의 잔디 위에 대전 신탄진 하늘별 어린이집 40여 명이 파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손에 태극기를 들고 태극기를 완성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국립대전현충원) 

‘UN군 참전과 정전60주년’의 의미 널리 알리기 위해
현충광장에 가로 31m × 세로 24m 크기 꽃과 잔디로 제작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이 오는 27일 정전60주년을 앞두고 초대형 꽃과 잔디 글자로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대전현충원은 국민들에게 ‘UN군 참전과 정전60주년’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초대형 잔디글자를 25일 현충광장에 제작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민병원 원장은 “UN군 참전용사들에게 추모와 감사함을 느끼고 정전60주년을 되돌아보며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립대전현충원이 ‘UN군 참전과 정전60주년’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현충광장에 제작한 초대형 꽃‧잔디 글자. (사진제공: 국립대전현충원)

현충원은 ‘UN군 참전ㆍ정전60주년’이란 글자와 태극기를 자체 인력을 활용해 직접 도안하고 잔디를 양각으로 깎아 전체 크기가 가로 31m, 세로 24m의 초대형 작품을 제작했다.

한글자 당 크기는 가로 5m, 세로 5m에 달하고 태극기는 가로 15m, 세로 10m로 제작하고 ‘UN’이란 글자 위에는 세계 여러 국가의 참전을 뜻하는 다양한 색깔의 꽃을 놓았으며 ‘60’이란 숫자 위에는 붉은 색깔의 꽃을 놓았다.

이 날 행사에는 대전 신탄진의 하늘별 어린이집에서 40여 명이 파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참석해 손에 태극기를 들고 태극 문양의 잔디 위에 서서 태극기를 완성했다.

또 태극기 오른쪽에 대형 UN기(4.5m×3m)를 설치하고 UN기 주변에 참전국 21개 국기와 소형태극기를 꽂았으며 중앙소방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었다.

▲ 국립대전현충원이 ‘UN군 참전과 정전60주년’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현충광장에 제작한 가로 31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꽃‧잔디 글자. (사진제공: 국립대전현충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