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세계 최초 7인치 쿼드코어 태블릿 PC 넥서스7. (사진제공: 구글코리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구글이 2세대 ‘넥서스7’을 24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초 구글이 최초로 자체 태블릿인 넥서스7을 공개 한지 1년 만이다.

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태블릿PC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했지만 애플이 7인치대 ‘아이패드 미니’와 아마존닷컴의 ‘킨들파이어’가 대세를 이어가자 이에 맞서기 위한 대응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최신 넥서스7은 기존 제품보다 무게가 50g 줄고, 두께도 6㎜ 얇아졌으며 휴대성을 더 편리하게 했으며, 선명한 화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게 7인치 태블릿PC 중 가장 고화질의 화면(1920×120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체제(OS)는 젤리빈을 탑재했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과 전(120만 화소)‧후(500만 화소)면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프로세서는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1.5㎓ 퀄컴 스냅드래곤 S4프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판매는 오는 30일부터 베스트바이, PC커넥션 등 소매업체와 구글 플레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1세대 넥서스7보다 비싸졌다. 와이파이 전용 제품은 16㎇와 32㎇가 각각 229달러와 269달러로 아이패드미니(329달러)보다는 저렴하고 킨들파이어(159달러)보다는 비싸다. 구글은 조만간 롱텀에볼루션(LTE) 버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