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모레퍼시픽·토니모리·더페이스샵 피해사례
[영상] 아모레퍼시픽·토니모리·더페이스샵 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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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원식 의원 “착취행위가 구조적으로 뿌리내려”

[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갑을 관계에서 을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화장품 대리점과 가맹점의 피해가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경제민주화국민본부 관계자는 2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7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화장품 업계의 피해사례를 들었습니다.

(녹취: 우원식 의원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이렇게 불공정 행위를 하는 것이 한 기업이 나쁜 마음을 먹고 하는 것이 아니라 착취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거래질서에 구조화돼 있다”

이날 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 이창섭 회장이 참석해 “물에 빠진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인간 사슬을 만들듯 함께 문제해결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창섭 회장 | 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
“이 착취된 구조 속에서 생계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우리 스스로 ‘을’들이 손잡고 사슬을 만들지 않으면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한 토니모리 대리점주는 매출이 오르자 강제 폐점을 시키고 근처에 다른 매장을 이미 개설한 상태였다고 토로했습니다.

(녹취: ㄱ점주 | 토니모리 A점)
“계약을 종료한다는 내용 통지서가 왔어요. 매장을 구해놓고 저를 폐점 통보를 한 거죠”

같은 이유로 토니모리 본사는 한 대리점주를 고객 클레임이 발생했다며 계약해지 통보를 했습니다.

(녹취: ㄴ점주 | 토니모리 B점)
“왜 갑자기 해지 통보서고… 인지도 없을 때 열심히 해서 이제 좀 운영하는데, 왜 회사에서 고객 불만 접수됐다면서…”

아모레퍼시픽 한 특약점주는 20여 명의 영업사원과 2년 동안 1억 매출을 달성했더니 본사 직영점을 세우기 위해 영업사원을 빼돌리고 폐업까지 유도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녹취: ㄷ점주 | 아모레퍼시픽 C점)
“영업사원들을 빼간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그런 것이 나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일비재하고 대리점을 송두리째 내놓으라는 거예요. 1억 이상 벌고, 영업사원이 60~70명 되는 대리점을 빼앗아가지고 반을 나눠서 하나는 영업소로 만들고 하나는 (정년퇴직하고) 나오는 임원에게 주는 겁니다”

토니모리, 아모레퍼시픽, 더페이스샵, 네이쳐리퍼블릭 등의 피해사례도 있지만 군소업체도 비슷한 불공정사례가 있다고 발표됐습니다. 또한 공정위 접수가 됐지만 업체들은 공정위의 처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녹취: 정종열 가맹거래사 | 해냄)
“공정위에서 과태료나 벌금을 부과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군소 업체들도 화장품 업계에 뛰어들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불공정 사례들이 군소 업체로 확대되고 있고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과도한 매출 목표 설정, 강매행위, 가맹점 및 특약점 등 부당한 계약해지 등 불공정 행위가 화장품 업계 전반에 있을 것으로 본다며 피해사례 등을 조사 후, 개선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회사와 면담을 통해 피해보상 방법을 찾고, 거래관계를 회복해 ‘갑-을 상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피해 구제 방법을 찾지 못하면 청문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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