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캠코, 채무조정 효과 공동연구 협력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와 국민행복기금 운용기관인 캠코(사장 장영철)가 24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캠코 본관에서 채무조정 효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채무조정 지원 제도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장·단기 관점에서 측정하고, 도덕적 해이 방지 등 제도 개선 방향을 검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민금융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채무조정 신청자 DB구축 및 정밀 실태조사,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의 장단기 효과분석, 개인행복 개선도 측정, 채무조정 제도개선 방안 검토 등의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서강대학교 유기풍 총장은 “서강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연구능력과 캠코의 경험 및 노하우가 결합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채무조정 지원의 경제적 편익 측정은 물론 서민가정의 삶의 질 제고 등 가계경제 안정에 대한 기여도 측정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