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2013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했다.

충남도는 4급 이상 인사에 이어 5급 이하 39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충남도는 “그동안 추진해 온 3농혁신·행정혁신·자치분권 등 3대 혁신과제와 경제·문화·복지분야에 중점 추진해 온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둔 인사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부 주요보직은 내부공모를 실시해 직위 적합성을 검증한 후 보직을 부여하는 등 인사의 방향이 직무역량과 성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인사였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 복수직위를 이용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다수 승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기진작을 시켰으며 ▲개인의 업무수행 역량과 직위적합성 여부를 고려한 부서 배치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함은 물론 ▲여성공무원들의 승진이 다수 눈에 띄는 대목으로 앞으로도 인사 혁신을 통해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금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부서와 격무․기피부서에 우수인력을 전진 배치하여 도정 전분야를 원활히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인사였다.

한편 충남도는 조직개편으로 인하여 흐트러진 내부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직을 조기 안정시킴으로써 민선 5기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정기인사를 신속하게 인사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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