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워진 X-M1 출시… 24일부터 예약판매

▲  후지필름은 23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렌즈 교환형 카메라 X-M1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후지필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후지필름이 작고 가벼워진 미러리스 카메라 X-M1을 23일 국내 시장에서 선보였다.

이날 후지필름은 서울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X-Pro1, X-E1에 이은 세 번째 렌즈 교환형 카메라 ‘X-M1’과 X27㎜ F2.8 렌즈를 함께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국내 시장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최근 약 1년 만에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초기 2% 대에서 11%까지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하지만 미러리스 부문은 1% 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소니와 삼성전자가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주) 임훈 한국 총괄 부사장은 “이번 X-M1의 출시를 기반으로 미러리스 시장에서 3위까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 280g의 가벼운 바디에 3.0인치 틸트 액정, 와이파이 기능, 내장 플래시, 듀얼 커맨드 다이얼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X-M1은 1630만 화소에 APS-C사이즈 X-Trans CMOS 센서를 적용해 고화질을 자랑한다. 초기 구동 속도 0.5초, 셔터 타임랙 0.05초, 연사 속도 초당 5.6매로 빨라져 최대 30매까지 저장할 수 있다. IOS는 100~2만 5600까지 설정 가능하며 야경이나 빛이 부족한 실내 촬영에서도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X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 SNS 등에 무선으로 올리거나 PC로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도 적용됐다. 3.0인치 틸트 액정 탑재로 위, 아래로 최대 90도까지 LCD 조절이 가능해 하이앵글, 로우앵글 등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가격은 99만 9000원.

한편 후지필름은 X-M1 출시 기념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구입한 고객에게는 정품 가죽 케이스, 추가 정품 배터리, 16G SD카드, 후지필름 무료 앨범 제작권, 후지필름 전 렌즈 라인업 30% 할인 쿠폰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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