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가속화, 250가구 지원 계획

▲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 자원을 활용해 도배, 장판, 방충망 등을 교체해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착착착(착한나눔·착한사랑·착한희망) 행복한 방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공공 예산만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민간 참여를 독려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현재는 관내 도림교회 지역사회봉사센터, 인테리어25시봉사단, (주)희망하우징 등 13개 민간기관 및 단체가 이 사업에 참여해 독거노인과 차상위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영등포구는 이 사업으로 작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복지 평가의 일환인 ‘희망온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 관악구에 이어 ‘우수구’로 선정돼 그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는 내년 초까지 최소 25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앞으로 나눔을 실천할 민간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나눔으로 느낄 수 있는 행복은 그 어떤 종류의 행복보다도 따뜻하고 진하다”며 “서로 돕고 아끼며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 또는 자원봉사나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이는 영등포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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