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1일 입주하는 세종시 첫 민영아파트, 포스코 ‘더샵 레이크파크’ 전경. (사진제공: 행복청)

행복청, 버스노선 신설 등 편의시설 준비 박차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첫 민영아파트 511세대가 오는 31일부터 본격 입주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오는 31일부터 세종호수공원 앞 포스코 ‘더샵 레이크파크’ 아파트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더샵 레이크파크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2층, 19개 동으로 전용면적 84~118m²,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별정원으로 활용 가능한 테라스형 아파트(36세대)와 가든하우스(17세대)도 첫 선을 보인다.

행복청은 이번 행복도시 첫 민영아파트 입주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마감공정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으며, 입주자 사전점검(6월 29일~7월 1일) 전 사업주체가 전 세대를 자율 검수토록 했다.

사업승인기관인 행복청도 주동평형별로 무작위 세대를 선정, 예비사전점검(예비사용검사)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시행자 자율검수제와 예비 사전점검제, 입주자 사전점검사항에서 제기된 도장, 미장, 도배 등 마감공정 상의 미흡사항을 보완 후 건설사 측에 사용검사 확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오는 29일부터 30분 간격으로 하루 32회 임시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 정부세종청사 주변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교통수단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단지 내 상가의 편의시설 입점 지연에 대비해 쓰레기봉투 등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임시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입주 외에도 올 연말까지 행복도시 민영아파트는 포스코 더샵센트럴시티(626세대) 등 4개 단지 257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추호식 행복청 주택건축과장은 “올해 3087세대 입주와 내년 26개 단지 1만 5996세대 등이 입주할 계획”이라면서 “수요자들이 만족하고 입주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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