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가 유엔이 펼치는 환경 보호활동에 함께한다.(사진제공: 현대·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포르테 하이브리드가 유엔이 펼치고 있는 친환경 활동에 함께한다.

기아자동차는 20일 ‘2009 유넵 툰자 세계 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가 열린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유넵 한국위원회에 포르테 하리브리드 LPi 1대를 전달했다. 오영 판매사업부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유넵)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했다.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에 대해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는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은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다”고 말했다.

오영 판매사업부장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가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유넵의 활동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기아차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친환경 경제운전 ‘에코 드라이빙’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제공된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슈타이너 사무총장이 방한할 때 의전차량으로 사용되며 향후 유넵 한국위원회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넵 툰자(TUNJA) 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에 의견을 제시하는 행사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대전에서 열렸다. 기아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 모하비/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를 주요 인사의 의전과 참가 어린이 시승 차량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 차량 설명 및 시승회를 열고 환경보전을 위한 자동차의 미래상과 친환경 차량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에 유넵에 전달한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공인연비 17.8km/ℓ의 우수한 경제성과 함께 99g/km라는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북미 배기가스규제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시키는 뛰어난 친환경성을 갖췄다.

한편 기아차는 유넵 한국위원회와 함께 내년부터 ‘에코 다이나믹스 원정대’를 선발하는 등 친환경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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