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에서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을 대비해 법면보양 및 배수로 확보를 위해 포장덮개를 설치한 모습. (사진제공: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최근 도내 도로, 건축, 하천 공사장을 중심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최근 노량진 상수도공사 수몰사고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집중호우·태풍 등을 대비해 16~18일, 공사현장 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했다.

공사담당 공무원 및 감리원, 공사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점검은 도로 19개 지구, 건축 8개 지구, 하천 7개 지구 등 총 34개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반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 절토사면 관리실태, 하천내 교량 등 지하터파기 구간, 하천 횡단 시설물, 침수 우려지역 등에 대해 긴급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현장 내 일부 정비를 요하는 임시배수로 및 사면에 대해서는 포장덮개를 설치해 정비를 완료했으며, 안전표지판 및 안전시설물도 추가로 설치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태 종합건설사업소장은 “중북부지방 및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시설물 파손 등 많은 호우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충남권 호우피해 방지를 위해 기상특보에 따라 유관기관과 연계 비상체계유지, 응급 복구장비 확보 및 사전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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