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캐논 ‘EOS 100D’ 올림푸스 ‘TG-2’ 삼성전자 ‘NX30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카메라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카메라 업계에서는 1년 중 입학·졸업 시즌에 이어 여름 휴가철이 성수기이다. 여행, 휴가에서의 추억과 풍경 등을 담기 위해 카메라 구입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메라 업계는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마련해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논, 가벼운데다 화질까지 챙기는 ‘EOS 100D’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46일간의 캐논 바캉스 페스티벌’을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에 캐논 DSLR 카메라 EOS 60D, EOS 100D와 플래그십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1 X를 구매하면 라푸마 아웃포켓 카메라 배낭과 맨프로토 화이트 삼각대, 정품배터리 등을 사은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

EOS 700D와 캐논의 첫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콤팩트 카메라 11종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품 배터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특히 캐논은 EOS 100D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이판 여행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등 별도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다소 비싼 DSLR을 구매하기 어려웠던 소비자에게 EOS 100D는 가격부담도 덜한데다 기존의 DSLR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편리하다”면서 “좀 더 좋은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EOS 100D는 바디 무게가 370g으로 500㎖ 생수 한 병보다 가벼워 활동성이 높으며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촬영모드를 갖췄다. 야경 촬영 시에 흔들림을 방지하는 ‘삼각대 없이 야경 촬영’ 모드와 빛이 정면으로 들어오는 역광 상황에서 최적의 노출이 적용된 사진으로 표현해주는 ‘HDR 역광 보정’ 모드 등이 용이하다.

◆올림푸스, 방수기능 갖춘 아웃도어 카메라 ‘TG-2’

올림푸스한국은 내달 말까지 제습기, 캠핑용품, 30만 원 상당의 렌즈 정품 등을 증정하는 ‘서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제품은 미러리스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등 11종, 렌즈 12종, 방수하우징 전 모델이다.

이 중 아웃도어 카메라의 원조 격인 올림푸스 TG-2는 15m 수심에서의 방수와 2.1m 높이에서의 충격 파손 방지 기능을 적용해 물놀이나 등산 등 기존 카메라로 촬영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위성 위치 확인시스템(GPS)과 전자식 나침반이 적용돼 낯선 곳에서 유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와이파이 적용한 스마트카메라 ‘NX300’

삼성전자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300을 앞세워 여름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8월말까지 계속되는 ‘삼성전자 S골드러시 스마트카메라 서머 쿨&핫 페스티벌’은 NX300 구매 고객 300명에게 500만 원 여행 상품권, 100만 원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짐에 따라 카메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NX300은 하이브리드 자동초점 기술을 적용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촬영이 가능하며 고화질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기기 간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이미지를 전송해 주는 오토쉐어 기능으로 사진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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