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불자들이 지난 19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대해 ‘불교폄하’라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22일 입장문에서 “SBS의 의도적인 불교폄화와 불공정한 왜곡 편파 보도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중앙신도회는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을 여과 없이 방영했다. 언론으로서 공기(公器)의 역할을 망각했다”면서 불자들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방영해 불자들과 조계종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계종을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집단으로 몰기 위한 의도적인 목적”이라고 질타했다.

중앙신도회는 SBS를 향해 2천만 불자와 조계종에 대한 정중한 사과하고 명예훼손에 따른 제작진의 엄중 문책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SBS가 공기로서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엄중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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