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22세라는 나이로 제2회 변호사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해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저자 손빈희. 여러 차례의 방송 출연에서도 미처 다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특별한 천재일 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저자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 아니 지극히 평범한 소녀에 가깝다. 저자는 자신이 여기까지 설 수 있었던 이유를 자존심부모님의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자존심은 오기를 끌어내고, 인성교육은 끈기를 끌어냈는데, 이것이 옆길로 새지 않고 꿈을 향해 초지일관 나아갈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남다른 집중력 훈련으로 네 남매 모두 14세 나이에 대학을 보낸 아버지 황석호 씨의 집중력 특강과, 논술과 독서를 강조한 어머니 윤미경 씨의 사고력 특강, 저자가 풀어내는 필승공부비법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나의 출발은 언제나 마이너스였다고 말하는 저자는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 이는 누구나 중요한 줄 알면서도 정작 소홀하기 쉬운 성실함과 끈기의 아름다운 결실을 깨닫게 한다.

 

손빈희 지음 / 미다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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