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축위생연구소 22일 보령 젖소농가 대상 인증

▲ 가축위생연구소 이재봉 방역과장(오른쪽)이 결핵병 청정농장 최초 인증농장인 농가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청)

[천지일보 충남=박진환 기자]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가 22일 도내 최초로 결핵병 청정농장으로 인증된 젖소농장에서 인증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내 최초 결핵병 인증농장은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젖소 사육 농가로, 이날 연구소 방역과장 등 직원들이 방문해 농가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농장 입구에 ‘TB clean farm’(결핵병 청정농장)이란 인증마크를 게시했다.

이번 인증을 받은 농장은 의무검사 대상인 결핵병 검사를 2년간 면제할 뿐만 아니라, 농장 소독시행 상황과 개체 사양관리 등 전반적 농장운영 부분에 대한 가축위생연구소의 엄정한 평가를 통과해 도내에서는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다.

오형수 가축위생연구소장은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 등 선진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한층 더 믿을 수 있는 안전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실행된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도는 농가의 결핵병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가축위생연구소는 오는 2020년 결핵병 청정화를 목표로 올해 6개소를 인증하고 연차별로 20곳까지 인증농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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