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영결식 당일인 23일 광주시민들의 막바지 조문행렬이 엄숙한 가운데 이어지고 있다.

영결식 장면이 대형스크린에 비춰지면서 옛 전남도청 일대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길에 명복을 빌었다.

▲ 옛 전남도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는 조문객 전경. ⓒ뉴스천지

옛 전남도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 이미혜(32, 오치동) 씨는 집에서 영결식 장면을 지켜보다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

이 씨는 “할아버지와 같은 목포상고 출신으로 익히 고인의 업적과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왔기에 위대한 업적을 일궈낸 정치인이지만 개인적으론 할아버지처럼 느껴졌다”며 분향소를 찾은 소감에 대해 말했다.

▲ 근조 리본을 달며 고인의 서거를 애도하고 있는 시민. ⓒ뉴스천지

이 외에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마지막 헌화를 함으로 고인의 서거에 애도를 표명했다.

▲ 고인의 영결식 장면을 시청하며 명복을 빌고 있는 시민.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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