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남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를 수탁 운영한 업자들이 해경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태안해경은 21일 오전 출두한 K여행사 대표 김모(49) 씨를 상대로 안면도 해양유스호스텔과 해병대 체험 프로그램 수탁 계약을 체결한 경위와 운영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해경은 김씨가 실제 현장 교육은 다른 업체에 재위탁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업체 대표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수사 과정에서 계약 과정과 미자격 아르바이트생 교관 고용, 교관의 안전관리 교육을 했는지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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