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손잡고 전통문화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향후 다양한 전통문화상품 개발과 세계화 작업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불교 유․무형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전통문화상품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2008년부터 ‘불교문화상품공모전’을 통해 매년 단일공모전으로서는 최대에 가까운 5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접수, 수상작을 상품화 작업과 다양한 문구류, 사무용품,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용품을 자체 개발해 왔다.

이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관련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올 해 6월 중국 닝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중국 닝보 국제일용소비품박람회’에 상품들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상품으로 선정해 전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정산스님은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함께 성장하며 건축,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문화와 기술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1세기의 대중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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