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유성구 ‘행복누리봄’ 해외봉사단이 17~21일,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전시 유성구청)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유성구 ‘행복누리봄’ 해외봉사단이 3박 5일간 캄보디아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21일 돌아왔다.

지난 17일부터 캄보디아에서 진행된 유성구 ‘행복누리봄’ 해외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이날 유성구청에서 열린 해단식을 통해 마무리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지난해 10월 체결한 공동 협약을 통해 마련된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120㎞ 떨어진 캄보스코앙 마을에서 진행됐다.

38명의 자원 봉사단은 현지시각 18일 오후 모금을 통해 캄보스코앙 마을 ‘Chamback Koang’ 초등학교에 건립된 도서관의 개관식에 참여해 도서 전달과 기념품 전달, 도서 정리 등을 펼쳤다.

▲ 대전시 유성구 ‘행복누리봄’ 해외봉사단이 17~21일,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전시 유성구청)

아울러 개관식이 끝난 후 초등학교 책상과 의자에 해충 방재 페인트칠 봉사를 실시했으며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아리랑, 제기차기, 딱지 접기, 부채 만들기 등 놀이와 체험을 함께 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상배 체육담당은 “처음 해보는 봉사활동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보람 있었다”며 “더운 환경 속에서 힘들었지만 순박하고 착한 아이들을 위해 일하니 보람은 물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거 같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또 오래돼 녹슬었던 학교 놀이터 시설물을 캄보디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란 황금색 페인트로 다시 칠하고 주변 환경정비 등의 봉사를 진행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분들과 자비로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해외아동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유성구 ‘행복누리봄’ 해외봉사단이 17~21일,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전시 유성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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