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호 여사 ⓒ뉴스천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이 23일 오후 4시 25분경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서울광장의 추모객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유가족들을 맞이하며 힘내라는 격려의 말들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단에 오른 이희호 여사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남편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며 “고인이 살아생전 남북 화합을 이루고자 했던 숭고한 뜻을 이어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광장을 찾은 추모객들은  “김대중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이희호 여사님 사랑합니다”를 연거푸 외쳤다.

이희호 여사의 짧은 소감발표가 끝나고 오후 4시 30분경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은 서울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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