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지정된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 (사진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지정됐다.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는 수고(樹高)가 16m에 이르고, 수령(樹齡)은 700여 년이 됐으며, 수형(樹形)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 마을의 수호목(守護木)으로, 매년 칠월칠석에 이 느티나무에서 칠석제(七夕祭)를 올릴 만큼 주민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에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는 대전광역시에서 천연기념물로 처음 지정되는 자연문화재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천연기념물을 소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민이 함께하는 자연유산으로 보존ㆍ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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