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은 UN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2011년 8월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생산가능 인구는 물론 전체 인구도 감소해 결국 경제, 사회적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진영 | 보건복지부 장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양육환경조성을 위해서는 국가의 노력과 함께 일·가정의 균형을 위한 기업과 국민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렇게 아이를 낳지 않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고령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한국 사회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2030년에는 24%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민 4분의 1이 65세 이상 노인이 되고 10년이 더 지나면 국민 3분의 1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전망입니다.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청년 실업과 주택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차원의 해결 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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