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 지역의 사업이 결실을 코앞에 두고 있다. 8월 런칭을 앞둔 (사)제주콩식품산업육성사업단의 ‘삼다두유’가 바로 그것이다.

농식품부는 비교우위 지역특산품의 융복합 산업화를 위해 기존 단순 생산ㆍ유통 중심이었던 사업 방향을 2, 3차 식품산업으로 전환했다.

(사)제주콩식품산업육성사업단은 2010년 제주도를 대표하는 사업단으로 선정돼 같은 해 12월 농업회사법인 제주콩산업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단은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식품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제주 농가에서 생산된 콩을 직접 수매하고 이를 원료로 해 ‘두유’라는 가공식품을 내놓았다. 즉 농가와 함께 생산, 가공, 유통의 단계를 거쳐 제주 지역에서는 드물었던 2차 식품산업을 달성한 것이다.

한편 삼다두유는 청정 제주에서 재배되는 콩을 주원료로 하고, 인공첨가물을 최소화했다. 또 엽산과 비타민D의 1일 권장량을 함유하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8월 전국 판매를 앞두고 있다.

삼다두유 관계자는 “청정 제주의 이름을 걸고 만든 제품이고, 개인의 이익 창출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의 결과물인 만큼 깨끗하고 정직하게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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